중대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입력 : 2015-01-27 오전 10:48:09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명순철 비뇨기과 교수가 2011년 전립선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만 3년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세부 수술 실적별로는 갑상선 수술이 340례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비뇨기과 수술이 100례(20%), 위암·대장암 수술이 40례(8%) 순을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타 병원들의 연간 로봇수술 실적이 일반적으로 100례 이하인 것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단시일 내에 높은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사양의 다빈치Si 시스템과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전문 마취과의사, 간호사가 수술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4명의 의료진이 현재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암, 폐암, 식도암 등의 질환을 대상으로 폭넓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월 5일 오후 4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5 다빈치 로봇 수술 5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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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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