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김상헌 네이버(
NAVER(035420)) 대표는 29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끊김 없는 모바일 쇼핑을 위해 쇼핑 검색을 개편하고 결제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모바일 세계에서는 사람들이 상품을 검색할 때 결제까지 끊김없이 하는 것을 원한다"며 "PC에서 모바일로 들어오면서 이용자의 상품에 대한 검색 활동이 변화되는 것을 많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상품을 검색할 때 정말 원하는 의도와 관련해 기존에 제공하던 방식은 그것을 만족시키고 있지 않았다"며 "지금 이용자들이 상품 검색을 통해 찾고자 하는 의도를 분석해서 그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에 쇼핑 검색 부문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황 CFO는 "쇼핑 검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할 때 이를 통해 매출을 얼마 올리겠다는 등의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며 "이용자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고, 결과는 뒤에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