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레tv)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최신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개훔방)'을 VOD로 서비스한다.
29일부터 안방 상영에 나서는 '개훔방'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휴먼코미디 영화다.
'무서운 이야기 2'를 연출한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 등이 출연했다.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해 아쉬운 스크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에 많은 유명인과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자발적 상영회를 이어왔다.
올레tv는 '개훔방 릴레이 상영회' 열풍에 합류해 '극장동시상영작' 형태로 이 작품을 제공한다. 한 번 구매로 일주일 간 시청할 수 있다.
올레tv는 "앞서 영화 '카트' 역시 많은 영화관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올레tv에서 VOD 제공 일주일 만에 1만 건이 넘게 플레이 돼 '안방 흥행작'으로 꼽힌 바 있다"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는 '개훔방'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올레tv는 오는 2월4일까지 타이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유료 VOD 구매 시 사용 할 수 있는 TV포인트 4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 무비스타 소셜클럽(3번 채널)을 통해 김성호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레의 출연 분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