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9일 OLED, 퀀텀닷 등 차세대 TV 전략에 대해 "OLED 기술을 확보했지만 수요 가능성과 소비자 접근성 면에서 시장상황을 들여다 봐야 한다"며 "밝기, 색감 등 OLED의 장점을 SUHD에 기술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브드를 합쳐서 제품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기술은 확보돼 있다. 업계 리더가 고민해야 할 것은 기술 확보나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가치있는 상품을 접근성있게 제공하느냐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LG전자가 OLED TV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대비된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반론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OLED 패널 수율의 한계를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