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중국의 보론강 환급 폐지와 관련해 “보론 대신 크롬이나 다른 대체제를 첨가해서 환급을 유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두세달 쯤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중국산 H형강 반덤핑과 관련해 “가격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가격 결정은 수요와 공급인데, 건설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호황기 수준의 가격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