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독일 고용·물가지표 엇갈려..혼조 마감

입력 : 2015-01-30 오전 6:21:3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5.34포인트, 0.22% 내린 6810.6으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20.49포인트, 0.44% 오른 4631.43을. 독일 DAX 지수는 26.9포인트, 0.25% 오른 1만737.87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긴축을 반대하는 급진좌파 정권이 들어선 그리스 증시는 나흘 만에 3.1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독일에서 발표된 고용과 물가지표가 엇갈린 점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독일 노동부는 1월 실업률이 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자수는 9000명 줄어든 284만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물가 지표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5% 하락했고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며 전년대비 0.2% 하락하고 전월대비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도이치뱅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주가가 2.6% 상승했다. 유가 하락에 정유주들은 부진했다. 쉘은 4.34% 떨어졌고,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1.8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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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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