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TLO협의체, 65건 기술이전 성과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TLO성과 세미나

입력 : 2015-01-30 오전 10:42:43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보건의료 TLO 협의체가 출범한지 2년만에 기술이전 65건, 383억원의 성과를 달성하며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 TLO 성과확산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술사업화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내·외 헬스케어 분야 산업 생태계' 주제발표와 함께 보건의료 TLO 협의체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보건의료 TLO 협의체는 그동안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이전 전담조직에 대한 관심이 낮음을 인식하고 복지부와 진흥원이 2013년 상반기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관리 조직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2014년 협의체는 ▲보건의료 특허 연계 지원을 통한 특허보강(9건) 특허출원전략 수립(28건), 회피설계(20건), R&D방향제시(25건), 사업화 전략 수립(9건) ▲기술파트너링 연계 지원을 통해 기술파트너링(506건), 투자유치 상담(1050억원) 등을 추진해 267억원의 기술이전(40건) 등의 초기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이전기술로는 '수술용 표지자','간암 유전자 치료제' 기술 등이 있다. 이중 연세의료원은 작년 1월 '숏 트랙 풍선 카테터' 기술을 일본의 굿맨 사에 이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의체 구성원간 성공사례 공유 기회 및 협의체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술 사업화에 관한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TLO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선 방안도 함께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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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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