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서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서울 지역 각종 재난·재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다음카카오(035720)는 30일 서울시와 폭설?수해?지진 등 각종 재난 관련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카카오톡에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톡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일상 속 재난 예방법 등 유용한 안전 관련 정보를 시민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앱, 미디어다음 등 주요 서비스에서 서울지역 재난 상황을 안내하고, 카카오톡의 '서울시 플러스친구'를 통해 재난 예방·생활안전 관련 정보를 안내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안전 관련 공동 사업을 개발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재난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며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서울시의 책무"라며 "다음카카오 등 민간과의 협력으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左)와 박원순 서울시장.(사진=다음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