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강화를 통해 유료방송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높은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IPTV(인터넷TV) 사업 부문 가입자 확대에 따른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또 "모바일 IPTV 가입자 확대, T커머스 등을 통해 매출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인 9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858억원, 1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 21.4% 늘어났다.
최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218억원을 소폭 하회했는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분기별 실적 개선추세와 가입자 증가세는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