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세탁기 분쟁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양 측의 합의를 중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상은 일단 결렬됐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주형)는 당초 조성진(58) LG전자 H&A사업본부장을 불구속 기소하려던 방침을 보류한채 양 측의 중재에 나섰다.
검찰은 LG 측에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삼성 측에는 이에 대한 수용과 고소 취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중재안을 두고 혐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