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3일 그램 13과 그램 14에 이은 세 번째 그램시리즈 '그램 15(15Z950)'를 출시하며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했다. 선택의 폭을 넓혀 그램의 돌풍을 잇겠다는 전략이다.
그램 15는 15.6형(39.6cm)의 대화면에 무게는 1390g에 불과하다. 외형 커버는 마그네슘 소재가 적용됐다. 9.4mm의 초슬림 베젤을 통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그램 시리즈 가운데 처음 탑재된 숫자 전용 키보드로 작업 효율을 높였다.
전작보다 그래픽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이상 향상된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했으며, 고밀도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에 달한다. 울프슨(Wolfson) 하이파이 오디오는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가격은 i3, i5, i7 등 탑재된 CPU 사양에 따라 각각 142만원, 164만원, 204만원이며,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샴페인 골드, 메탈 블랙 등 세 가지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15인치 이상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져 데스크 노트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가벼운 무게로 학생들은 물론, 외근과 출장이 많은 직장인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