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은 4일
현대산업(0126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택 자체 사업의 원가율 개선 영향 등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주택 자체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자회사의 영업이익 증가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열매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별도 기준 주택 자체사업의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84.5%로 전분기 92.2% 대비 개선됐고 연결 자회사
현대EP(089470)와 아이파크몰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실적은 지난해 2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있다"며 "지난 2012~2013년 분양한 저수익 주택 현장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올해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기대되는 것은 올해 신규수주 증가와 그로 인한 오는 2016~201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라며 "현대산업의 전 사업부에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과 현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NH투자증권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 신규 자체 사업 등이 필요한 점을 들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