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창조경제..청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특허 3000개 중소기업에 개방

입력 : 2015-02-04 오전 10:30:00
(자료=LG)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LG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거점사업에 참여한다. LG는 4일 충청북도와 손잡고 청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 삼성(대구), SK(대전), 효성(전북), 현대차(광주), 포스코(포항)에 이어 5번째 참여다.
 
LG가 주도하는 청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뷰티, 바이오, 제로에너지의 3대분야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는 거점으로 설정됐다.
 
뷰티부문에서는 LG생활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역대학 등이 참여해 화장품 원료개발 및 상품기획을 집중 지원하고, 바이오부문은 LG 전현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바이오멘토단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G생명과학이 기술역량을 지원한다.
 
친환경 주거공간을 창조하는 제로에너지 산업에는 LG화학 등 LG 계열사들이 향후 3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LG는 또 보유 중인 특허 3000개를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하고, 특허 전문가를 상주시켜 맞춤형 특허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소기업 및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0억원의 펀드도 조성된다.
 
윤준원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충북 지역의 특화산업인 뷰티와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 스타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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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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