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 류석기자] 안현식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최고재무책임자(CFO)는4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의 방향성은 미국과 일본, 중국에 거점을 갖고 각국에서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CFO는 "그 세 나라와 한국이 중심이 되어 서로 연계 작업을 하고 있다"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이 아니고, 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사이버결제(KCP)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사)이고, VAN(금융부가통신망) 사업자"라며 "우리가 페이먼트를 하는데 있어서 기존 두 가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정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더 늘리거나 할 수는 없다"며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서 양쪽에 이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가맹점은 KCP가 갖고 있는게 맞고, 우리는 그 가맹점에 페이코(PAYCO)를 붙이는 일과 영업을 하게 될거고, 추가 가맹점 확보에는 KCP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각 가맹점에 페이코 단말기를 제공하거나, VAN을 붙이는 것을 KCP와 할 것이므로 KCP와 함께 파이가 커지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과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전략적인 방향성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보다는 좀 더 많은 결제 수단과 방법이 가능한 간편결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