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환산주가 상위 50개社, 거래량 비중 고작 1.95%

입력 : 2015-02-0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 상위 50위 기업들의 거래량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 상위기업·저유동성 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액면가 5000원 환산주가 상위 50위 기업의 거래량은 약 861만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5%에 불과했다.
 
반면 상위 50개사의 시가총액은 473조로 유가증권시장에서 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시가총액이 201조원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6%로 굉장히 높았지만 거래량 비중은 0.07%에 불과했다.
 
액면가별 시가총액 비중과 거래량을 살펴보면 액면가 5000원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22.3%인 반면 거래량 비중은 0.12%로 낮았고, 액면가 500원 이하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16.3%으로 상대적으로 비중은 낮았으나 거래량 비중은 1.81%로 높았다.
 
또 액면가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액면가 500원 이하 기업은 총 33개사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액면가 5000원 기업은 총 15개사로 집계됐다.
 
한편 주가 10만원대 저유동성 주요 기업 15사 모두 액면가는 5000억원이었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 비중은 0.02%에 불과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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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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