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LG전자가 글로벌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4분기 349% 증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조8530억원, 영업이익은 4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9% 증가했다.
LG전자는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평판TV 판매량이 40% 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며 "PDP 모듈 매출액은 32인치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판매가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 LCD TV 판매가 호조를 띠며 영업흑자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휴대폰 사업본부가 선전했다. 휴대폰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9159억원, 영업이익 26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2.4% 증가했다.
가전 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109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어컨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2741억원, 영업이익 6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8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956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7.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3% 증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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