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한화생명(088350)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직원과 대학생 등 30여명이 2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주요 지역을 찾아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학생 봉사자들은 자카르타의 힘마따(HIMMATTA) 고아원을 방문해 50여명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글과 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하는 시간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 간 한국의 학용품 세트도 선물했다. 특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 아동들은 한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케본팔라, 실린싱 지역을 찾아, 비행과 노동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도 만났다. 이는 한화생명이 2013년부터 진행했던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빈곤 지역 아동들이 자신감을 갖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활동이다.
앞으로는 학업을 중단한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통해 꿈을 갖고 구체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학생 봉사자들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현정섭 법인장으로부터 인도네시아의 시장상황, 한화생명의 경영현황 및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 우수 봉사자 김효신 양은 "지난 1년간 경제교육 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줬다기보다 오히려 배움의 순간들이 많았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시각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은 한화생명이 주축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며, 한화금융네트워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한화인베스트먼트) 6개사와 JA Korea(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법인)가 협력하여 저소득, 경제교육 소외지역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경제교육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경제스쿨, 경제캠프, 분교투어 등을 통해, 약 300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총 176곳의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였으며, 총8,400여명의 복지단체, 지방 분교 아이들이 경제교육을 수료했다.
◇대학생 봉사자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힘마따(HIMMATTA) 고아원 아동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