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의 본 후보자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7층에 마련된 서울시 선관위 임시 사무실에서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이번 선거의 후보자 등록 희망자는 ▲후보자등록신청서 ▲후보자추천서 ▲등기사항 부존재 증명서 ▲본인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 ▲이력서 ▲서약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5000만원을 선관위 기탁금 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현재 후보자 등록 조건을 갖춘 이는 기존 7명의 예비후보 중 선거인단으로부터 10% 이상, 20% 미만의 추천을 받은 김용구, 박성택, 박주봉, 서병문, 이재광 후보 등 5명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 후 각 후보자의 기호는 오는 8일 서울시 선관위 4층 소회의실에서 후보자 본인 또는 그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후 후보들은 선거 당일인 27일까지 총 20일간 선거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 발송 및 벽보 부착, 홍보 인쇄물 발송, 합동연설회 등의 수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8명의 예비 후보가 난립하며 경쟁이 과열되는 과정 속에 '뒷돈' 논란에 휩싸이며 치부를 드러냈다.
현재 선관위는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선관위 측은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날 경우 정식 조사권을 발동하고, 필요에 따라 검찰 고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서울시 선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