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0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김상헌 네이버 대표의 회장 연임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오는 3월말 예정인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인기협의 제11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3월 정기총회를 통해 제10대 인기협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협회 정관에 따라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사회는 주요 사업으로 ▲인터넷리더스포럼, 굿인터넷클럽 등 인터넷 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사업 ▲인터넷산업 규제백서 발간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산업발전정책 확립 ▲스타트업 지원 등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목표로 정했다. 세부 사업 계획은 총회를 거쳐 확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헌 인기협 회장은 "인터넷 기업·스타트업을 위한 제도적 환경 개선과 글로벌 상생 협력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산업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터넷 산업의 대표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