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섬(020000)(대표 김형종)은 구리시 장애인근로복지센터와 함께한 첫 협업 작품인 'SJSJ 에코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봄시즌용으로 제작된 에코백은 구매 고객 대상으로 증정되는 사은품으로 숄더백을 겸해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는 데일리 백이다.
국내 제작업체나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업체보다 소요 시간이 2배 가량 더 들지만 2~3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에코백 제작을 위해 5개월 전부터 봉제기술 전수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기술을 고려하여 디자인 및 제작방식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제작 물량은 총 4000개로 추가 생산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한섬이 매년 제작의뢰하는 더스트백 수량은 연간 7만개 수준이다. 봉제기술 난이도가 향상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물량을 40% 가량 늘리고 고부가가치 의 의류 및 잡화 제작 등도 시도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직원들의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