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4시53분쯤 발생한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총력으로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체육관 건물의 지붕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매몰된 9명 모두 구조됐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매몰된 추가 인원은 파악 중이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사고수습 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소식을 입수한 즉시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작구와 핫라인을 설치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 파악과 지원 활동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국토관리청과 시설안전공단 직원을 급파했다"며 "필요한 경우 긴급점검, 장비동원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4시 53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현장이 무너져 건설근로자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은 사당종합체육관의 모습.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