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독일의 약진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13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11월에 기록한 0.2% 또한 앞서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늘어나 예상치이자 직전월 증가율인 0.8%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지난해 초의 부진을 딛고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유로존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분기 독일은 전분기 대비 0.7%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인 0.3%에 크게 앞서갔다.
아울러 지난해 유로존과 EU의 성장률은 연율로 0.9%, 1.4%를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 성장률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