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셀로미탈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세전 순이익이 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9억1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인 17억8000만달러는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 철강 가격이 하락한 데다 미국과 유럽의 철강 수요가 줄어 순이익이 전년 보다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강에 주성분이 되는 재료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47%나 떨어져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 순부채 규모는 158억달러로 드러났다. 아르셀로미탈은 부채를 150억달러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총순이익은 7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자체 예상치인 65억~70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