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걱정되면? '산업단지' 인근으로!

입력 : 2015-02-15 오후 12:05:09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1% 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신규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 오피스텔은 배후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욱 선호하는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수요가 있어 임대 기반이 탄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20~30대 젊은 층 수요자들은 아파트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덜하고 원룸에 비해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진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 투자금액 자체도 수도권에 비해 적은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규제도 없어 투자 수요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산업단지 인근에 알짜 오피스텔 단지를 속속 내놓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서는 에이유코프레이션이 시행하고 믿음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수익형 오피스텔 '창원 마크원'이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25~56㎡ 총 246실 규모로 모두 18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싱글가구에서 신혼부부까지 맞춤형 선택구조를 갖춰 눈길을 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삼성테크윈(012450), LG전자(066570), 현대위아(011210), 두산중공업(034020), 효성(004800) 등 42개 대기업과 1600여 개 중소기업이 위치하고 임직원만 약 8만4000명에 달해 배후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서 '광교 엘포트아이파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47㎡ 1750실 규모로 나노센터,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이 들어설 광교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일산 호수공원 면적의 2배인 202만㎡ 규모의 광교 호수공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에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청주 블루지움 B910'도 인근에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 과학산업단지가 위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22~50㎡ 611실 규모로, 공간 효율성이 높은 복층형과 테라스와 복층형이 결합된 평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으며, 롯데마트와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파크드림시티 써밋'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향후 총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김천혁신도시 내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25~45㎡ 총 736실 규모의 대단지로,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편복도 설계가 적용된 데다, 일부 호실은 2Room-2Bay 소형주택 구조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KTX 김천구미역에 바로 앞에 위치해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이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서 분양 중인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도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24~55㎡ 총 507실 규모로, 구미시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구미시청과 문화예술회관,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시민운동장과 체육공원, 분수공원 등을 비롯해 금오산, 낙동강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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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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