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사상 최대 실적, 높은 배당, 저평가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알토란 같은 기업이라는 호평 속에 급등했다.
22일 파트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주가는 180% 넘게 올랐고 3일 연속 급등세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앞다퉈 파트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대폭 올렸고 대우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올해도 영업이익이 42.5%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 29.6%, 주가수익비율(PER) 7.6배 등 밸류에이션 지표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트론이 제품 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성장동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17.0%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트론은 비수기인 1·4분기에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파트론이 해마다 현금배당과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트론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지난 4월 초에는 보통주 1주당 0.3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