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제공=키이스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최모씨(31)의 임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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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054780)는 23일 "김현중과 최모씨 사이의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최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며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올해 1월 초 최씨가 김현중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과 김현중의 부모는 최씨와 최씨의 부모에게 수 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하였으나, 최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지난 22일 기사가 난 이후에도 김현중 측이 다시 한번 최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 김현중은 최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에게 총 네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당시 최씨는 타박상을 입고,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전치 6주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후 김현중은 최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으며, 이에 최씨는 김현중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여성 잡지 우먼센스가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겨 임신 11주차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가가 현재 결혼과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