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작년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9800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작년 4분기에 전년 대비 74.6% 감소한 310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725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 감소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순익 감소는 일회성 비용이 25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구조조정 비용이 1200억원 발생했고, 금리하락에 따른 변액보험 최저 보증 준비금 추가 적립액도 1300억원 계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본업은 긍정적"이라며 "작년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20bp 개선된 80.4%를 기록했으며,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도 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순익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474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보험료도 1.5% 증가한 1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운용 수익률 방어를 꾀하고 있다"며 "하지만 운용수익률 하락은 부담이 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운용 수익률은 30bp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