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인수 참여에 대해 말을 아끼며 고심을 거듭하던 끝에 기존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위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25일 제출 마감일인 이날 오후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백화점, 면세점 등 기존 유통사업과 항공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에 LOI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추후 사모펀드를 통한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도 가능한 만큼 롯데와
호텔신라(008770) 등 유통기업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신세계 외에도 사모펀드 4곳과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 등이 LOI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들까지 달려들면서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는 만큼 인수금액은 1조원 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