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창해에탄올(004650)에 대해 특허 출현한 신물질(2,3-BDO) 상용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창해에탄올 주가는 동종업계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3~15배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주가가 재평가되기 위해서는 2,3-BDO 상용화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창해에탄올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4억원, 10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 대비 각각 4.9%, 35.8% 증가한 것이다.
심 연구원은 "전년 저도수 트렌드에 기인해 주정 시장이 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초 소주 제조업체들이 도수를 한 차례 더 인하했기 때문에 올해도 주정 시장은 3% 물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조주정 가격이 전년대비 10% 감소해 주정 업체들은 원가 절감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 2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