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씨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전분기 대비 각각 17.2%, 187.2% 상승했다"며 "이는
아모레퍼시픽(090430), 더 페이스샵,
LG생활건강(051900) 등 주요 수요처 물량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됐으며 향후 기존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0%, 50.7% 증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중국 로컬업체와 원료공급도 올 상반기 내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 신규사업인 자동차 소취제 매출 확대와 바이오헬스 등 수익성 높은 신사업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이씨티 주가는 최근 일주일 간 6.8% 하락하면서 급등 이후 조정국면"이라며 "다만 향후 국내·외 화장품 원료사업용 소재 공급이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