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조조정 소식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MS가 중국의 2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9000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MS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함께 넘겨받은 곳이다. 이곳 생산물량은 베트남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폭스비즈니스는 중국 노동자들의 인권비가 크게 올라가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해 MS가 베트남 이전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IT사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중국 내에서 가격 경쟁력이 의미가 없게되자 빠른 조취를 취했다는 것이다.
중국 내 공장을 철수하는 기업들은 MS뿐만이 아니다. 최근 파나소닉 역시 중국 내 TV공장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MS의 주가는 0.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