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핀란드 노키아가 지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노키아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억4300만유로(주당 0.11유로)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600만유로(주당 0.01유로) 순손실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억2500만유로(주당 0.09유로)도 능가하는 액수다.
같은 기간, 매출은 9.2% 증가한 38억유로로 집계됐다.
북미 지역에서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5억1400만유로의 매출을 올린 것이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폰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네트워크·통신장치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 'N1'을 시판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