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모건스탠리가 1분기에만 2억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는 등 대외적으로 불안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국내에서 발견되고 있는 긍정적인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최근 미국증시와 달리 국내증시가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양호해진 투자심리를 기반으로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국내증시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의 실적흐름으로 볼때 삼성전자 역시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따라서 그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넘어선다면 국내증시 역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물론 "수급상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불안감을 버릴 수 없지만 차익거래와 관련해 매수차익여력이 확보되었다는 점은 이러한 부담을 상쇄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ai1023@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