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토마토)
[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가 2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번 MWC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00여개의 전자, 통신, 금융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모바일 기술과 함께 신제품을 대거 쏟아냈다.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MWC에는 총 8만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보다 1만여명 늘어난 수치다.
(사진=뉴스토마토)
모바일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전자(005930)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시 가장 넓은 부스를 확보했다. 특히 전날 베일에 쌓였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 그 뜨거운 열기가 MWC 전시회까지 이어졌다.
개막 시작부터 삼성전자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갤럭시 노트 4 등 전작들이 전시된 바깥쪽 전시부스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갤럭시S6 시리즈가 전시된 안쪽 부스는 제품을 손에 넣기 조차 쉽지 않았다.
갤럭시S6의 성공을 예감한 것일까.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부터 미디어와 파트너사를 구분해 체험존을 제공했다. 각자 니즈에 맞게 제품을 충분히 살펴보도록 하기 위함이다. MWC 전시장 역시 파트너사와 미디어의 체험존을 구분해 전시 참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MWC의 주연급으로 떠오른 '웨어러블'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화웨이와
LG전자(066570) 부스는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는 인파들로 붐볐다. LG부스에서는 LTE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로 아우디(Audi)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도 시연했다. 화웨이도 첫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1.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로 원형을 구현했다.
(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