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는 주춤한 가운데 자동차업종은 선전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1% 오른 1998.82를 기록중이다. 

 

연비개선, 주주환원정책, 지배구조개편 등의 기회요인에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한 한국투자증권의 분석보고서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가 동반 강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대비 각각 51%, 45% 저평가된 상황이며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는 각각 52%, 22%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PER이 현재 시총에서  중기사이클상 7배로 회귀하는 것이라면 올해 순익이 추정치보다 각각 17%, 20% 감소한다는 것"이며 "이같은 감익은 판매대수가 85만대, 60만대 줄어 글로벌 점유율이 4.6%, 2.7% 로 하락해야 가능한 숫자"라면서 현 주가가 과매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원엔환율이 100엔당 917원선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부품주도 강세다. 에스엘(005850)이 8% 넘게 급등중이며 화신(010690), 한일이화(200880), 서연(007860), 세원정공(021820), 성우하이텍(015750), 평화정공(043370), 한라홀딩스(060980), 만도(204320) 역시 오름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현대건설(000720), OCI(010060)는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58%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컴투스(078340), 한국토지신탁(034830), 성우하이텍(015750)이 선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파트론(091700), 해성옵틱스(076610), 아모텍(052710), 플렉스컴(065270), 코렌(078650)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는 반면 코스온(069110)은 5% 급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