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센터에서 10여종의 영양주사 신제품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녹십자 사옥 전경.(사진=뉴스토마토)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비타민 B군(B5, B6, B12), 마그네슘, 아연, 징코, 글루타티온 등의 10품목과 3월 출시 예정인 아미노산의 일종인 N-아세틸 시스테인, 6월 출시 예정인 콜레칼시페롤(비타민D3) 등이 포함돼 있다. 녹십자는 오는 6월까지 12품목 영양주사 신제품을 모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영양주사 치료는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제 등을 세포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급해 세포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시켜준다. 먹는 약은 약 5~20%정도 밖에 흡수되지 않지만 정맥주사 약제는 100% 혈관 내로 원하는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김상현 녹십자 웰빙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보편적이고 일률적인 방식의 치료가 아닌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영양요법이 체계화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영양주사 주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존 여러 회사를 통해 약품을 공급받아온 개원가의 불편함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