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씨젠(096530)의 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자회사 관련 손실로 연결기준으로는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씨젠은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6% 떨어진 129억원,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김미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호흡기 시약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중동지역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수출이 급증했지만, 4분기에는 부진했고 성감염증 시약, 자궁경부암 시약도 매출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씨젠은 별도 매출 600억~650억원(연결 700억~750억),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발표한 Danaher와의 제조사개발생산(ODM) 계약과 추가적인 해외 제휴 가능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