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인도 기준금리 인하에 상승..1097.7원(1.3원↑)

입력 : 2015-03-04 오후 4:11:4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96.5원에 출발해 1.3원 오른 1097.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인도 기준금리 인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모멘텀 부재 속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충돌로 좁은 레인지 거래를 보였다.
 
환율은 장중 달러-엔 움직임에 동조된 모습을 보였다.
 
당국 개입 추정 물량과 인도 금리인하 소식에 환율은 반등했다.
 
이날 인도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7.5%로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추가 인하에 나선 것이다.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에 상단은 제한된 채 조심스런 거래 움직임을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하며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방향성 있는 거래보다는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 강세 기대감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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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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