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해 중국은 금리 자유화에 있어 큰 진전을 보이겠지만 환율 변동폭까지 확대할 필요는 없다는 견해가 나왔다.
첸 율루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융시장 전망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향후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상반기 경제지표를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등 경제동향에 좌우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인민은행 금융정책위원회는 경제성장률 6~7%를 유지하기 위해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7%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첸 위원은 자본 유출 우려에 대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