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중동'..현지서 진출 방안 모색

입력 : 2015-03-06 오전 9:01:3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가 중동 현지에서 열렸다. 대기업들이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과 연계해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중동지역 진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동지역의 적극적인 산업다각화 정책 활용방안과 성공적인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자국민 의무 고용정책과 스폰서제도 ▲외국인의 단독법인 설립금지와 지분소유제한(49%) ▲조세감면제도 및 외국인 투자법 개정 ▲행정지연과 문화적 특수성 등 중동지역 진출시 예상되는 애로를 설명하고, 이미 진출한 기업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동은 낯선 문화, 대규모 인프라 위주의 투자로 아직은 중소기업의 진출이 힘든 지역"이라며 "이번 중동지역 방문이 우리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맹성국 아비스물산 대표(윗줄 왼쪽 세번째부터). (사진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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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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