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고용이 늘어나면 오는 6월 쯤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는 5일(현지시간) 호놀룰루 연설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알 수 없지만, 미국 경제는 고용 증가에 힘입어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팽창된 가스를 빼주는 것인지, 제동을 거는 것인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말들이 많다"며 "나는 금리가 오르면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드는 것이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올해 중순이 되면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달 중순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