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의류 제조업체 갭의 지난 2월 동종 점포 매출이 전월보다 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갭은 5일(현지시간) 2월 동종 점포 매출이 전월 대비 4%에 그쳐 1.4% 증가할 것이란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갭 관계자는 "2월이 원래 다른 달보다 매출이 저조한 시기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봄 시즌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로 수출 수익이 줄어들고 서쪽 항구 선적이 지연된 것 또한 동종 점포 매출에 타격을 입혔다.
부문별로는 갭 브랜드 판매가 7% 줄었고 갭의 자회사인 바나나리퍼블릭 브랜드 판매는 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동안의 총 매출은 지난 1월의 9억2900만달러에서 9억1800만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