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과 합의 안되면 핵 협상 중단할 수도"

입력 : 2015-03-09 오전 8:19:2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이란과 핵협상과 관련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검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핵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 이란이 핵무기를 얻지 않겠다는 점이 검증되지 않고 또 그들이 우리를 속일 경우 우리가 대처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않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검증과 규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만 이란은 아직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협상이 이미 1년 넘게 진행되 온 만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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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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