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종목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를 경신하면서 증권주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들어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연말보다 16.4% 올랐는데, 이는 같은기간 코스피 상승률 5.1%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업계 재편과 맞물린 대형증권사들의 시총 선두권 다툼 역시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시총 순위가 각각 68위, 69위, 71위로 앞자리 다툼에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시총 규모 3위인 NH투자증권의 경우 합병 이후 자기자본 4조원의 업계 1위 회사로 도약하면서 증시에서 '대장주' 자리를 꿰찰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시절 시총 2조원대에서 올해 3조원대로 올라선 후 시총 순위는 지난 연말 86위에서 71위로 10계단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 효과와 시장금리 하락 등의 요인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계속적으로 개선될 조짐을 나타내는 가운데, 업계 재편과 맞물린 증권사들의 시총 경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집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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