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NS홈쇼핑은 임직원의 비리나 부패행위를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헬프라인(Help Line)'시스템을 도입하고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헬프라인' 도입은 도상철 대표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신분노출 등 제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숙경 NS홈쇼핑 감사실장은 "헬프라인을 통한 제보자 신원과 제보 내용은 철저히 익명과 비공개로 처리될 것"이라며 "직무 관련 금품이나 향응 수수행위, 불공정한 거래 계약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의 모든 비리에 대한 제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제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익명제보 QR코드가 인쇄된 '클린명함'도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NS홈쇼핑은 이외에도 현재 자체 윤리제보시스템을 마련, 불공정 거래를 제보한 협력사에게 기본 6개월 편성 혜택을 부여할 뿐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상품을 평가 및 선정하는 '상품선정위원회'도 운영중이다.
한편 NS홈쇼핑은 오는 6월 TV홈쇼핑 사업권이 만료되면서 재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재승인 신청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으며 이르면 다음달 말 심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NS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