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 2015’에서 탄섬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트라도를 전시했다.(사진=효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이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 2015'에 참가했다.
JEC 유럽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복합재료 업체들을 비롯해 전 세계의 탄소섬유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다. 매년 90여개국에서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관람객만 3만5000여명 수준.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탄섬을 적용해 선보인 차세대 콘셉트카 '인트라도'의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2015 혁신상'을 수상했다.
효성(004800)은 이번 전시회에에 중소기업인 동우인터내셔널, ㈜불스원신소재와 함께 참여했다. 동우인터내셔널은 부산 소재의 탄소섬유 직물을 활용한 가방을 제작하고 있으며, ㈜불스원신소재는 전북 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한 니켈 코팅 업체다.
효성 관계자는 "동반 참여한 기업들이 유럽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파리에서 폭넓은 사업 기회를 경험하고, 인지도를 크게 높여 탄소섬유 중간재 전문 국내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