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공조전, 中企 판로개척의 場

에너지관리공단, HARFKO 중기 특별관 마련..판로개척 지원사격

입력 : 2015-03-11 오후 3:42:51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전시관 입구(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 중소기업 특별관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주관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3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조전에는 세계 21개국 250여개사가 참가해 1200개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HARFKO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로, 미국의 AHR EXPO와 중국 제냉전, 독일 칠벤타 등과 함께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냉난방공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참여사들이 냉매압축기부터 냉동냉장기기, 냉각탑, 설비기자재, 클린룸 등의 제품과 함께 다양한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냉난방공조 전문제품을 생산하는 8개 중소기업과 총 10개 부스 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시회 참여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자금사정으로 쉽사리 전시회 참여를 결정하지 못하는 우수기술의 중소기업 지원 차원이다. 
 
주관사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신청서를 낸 230여개 업체들 중 협의 끝에 최종 8개 지원 업체를 선정했다. 해당 업체들은 ▲국제에너지 ▲다존에이스 ▲심사이 ▲한국필터시험원 ▲대우가스보일러 ▲대화기전 ▲따따시온돌 ▲한국공조기술개발 등이다.
 
다존에이스 관계자는 "부스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자비로라도 참가할 지 고민하는 단계였는데, 이번 지원업체로 선정되면서 마케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향후 대규모 전시회의 지속적인 참가는 물론 직접 전시회를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 판매채널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 내 에너지관리공단 부스 전경(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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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