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로화 가치가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확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11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18.67포인트(0.28%) 오른 6721.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305.61포인트(2.66%) 뛴 1만1805.9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5.80포인트(2.37%) 상승한 4997.75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0557달러를 기록, 지난 2003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럽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수출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독일에서는 BMW와 폭스바겐 등이 각각 5%와 4.7% 올랐다.이 밖에 에어버스와 다임러도 각각 3.8%. 3.6% 상승하는 등 수출기업들의 주가가 단연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