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속편이 제작된다.
◇겨울왕국 영화 포스터
(사진=위키피디아)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이날 월트디즈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겨울왕국2'(Frozen2)를 촬영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작의 공동 감독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복귀해 겨울왕국2 속편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리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마침내 겨울왕국2가 만들어지기로 결정돼 매우 흥분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나의 더빙을 맡았던 크리스틴 벨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꿈이 현실이 되었다"며 기쁨의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13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13억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영화 주제곡이었던 '렛 잇 고(let it go)'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투자자들도 이를 환영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3.16% 상승한 107.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