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대되는 경기권 아파트 '어디'

입력 : 2015-03-14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3월 청약제도 개편이 본격 시행되면서 경기권 내 주목 받는 아파트 단지들의 청약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청약제도 개편이 시행되면 청약자들이 몰리는 동시에 건설사들도 분양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돼 분양시장의 절정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1% 대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주말을 낀 3일 동안 2만5000명의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분양열기가 고조됐다.
 
이는 개편되는 청약제도의 영향이 가장 크다. 수도권 1순위 청약자격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는 등 간소화됐다. 무주택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공공아파트 청약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청약 가능 주택형 변경도 자유로워지는 등 청약요건이 완화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경기권 분양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달 경기도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25곳, 1만9823가구로 전국(4만4185가구)에서 가장 많다.
 
금성백조주택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북쪽에 위치한 A11블록에 '금성백조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오는 20일부터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 동으로 전용면적 84㎡ 110가구, 96A㎡ 225가구, 96B㎡ 116가구 등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KTX·GTX(예정)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으며,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유치원·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9만여㎡의 근린공원과 치동천 등 공원과 하천을 끼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Ab17BL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등 총 662가구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의 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도곡초(예정), 은여울중이 있고, 단지 맞은편 솔터고가 위치해 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갖추고 전문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59·84㎡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으로 능안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뛰어나며, 45번 국도를 이용하면 분당까지 2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는 내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에서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를 분양한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했고, 지하 2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 72·84·95㎡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 역세권에 위치했다. AK그룹이 운영하는 대규모 상업시설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인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로 전용 76·84㎡로 구성된다.
 
1층 가구는 대부분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며, 4층에는 복층 구조에 테라스를 설계했다. 단지 인근에는 해원초·중·고가 있고, 단지 배후로 점포주택지가 조성돼있다. 오는 2017년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 2018년에는 의료복합타운 등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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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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